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주니어의 호주 테니스 전지훈련 등을 주선하고 후원한 김주완 재호주테니스협회 고문(오른쪽)이 98회 전국체전 해외동포 환영회에서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제 98회 전국 체육대회가 10월 20일 ~26일까지 호반의 도시 충주를 중심으로 충북 11개 도시에서 개최되었고 해외동포 테니스 종목은 충주시 탄금 테니스 클럽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체전에는 <성공 개최 평창 올림픽>을 기원하며 해외 동포 17개국 선수단들의 한층 달아오른 선수들의 사기와 선수, 가족 및 해외 각국 체육회 임원 등 응원단이 뿜어내는 열기로 초가을 날씨에 충주의 하늘을 뜨겁게 수놓았다.

그리고 이번 10월 20일 전국체전 대회 기간중 충주 시내에서 대한 테니스 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동포 후원의 밤 행사에서 특별한 시상식이 있었다.

재호주 테니스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10여년간에 호주내 한인 테니스 교민을 위해서 활동하였던 김주완 재호주 테니스 협회 고문이 대한 테니스 협회(회장 곽용운)장이 수여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공로 내용은 김주완 고문은 지난 10여년간 한국내 주니어들에게 장학금 전달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서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해왔다.

10여년 전부터 후원 받았던 중고생들이 이제는 국가 대표 등 성인 무대로 성장하여 또 다른 후배 양성을 위해서 각 팀에서 노력중이다.

많은 주니어 유망주중 5~6명들에게 매년 1명씩  호주 왕복 항공권 및 1달간 호주에서의 체재비를 전액 후원하였다.

매년 1월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중 하나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도 관람하여 세계적인 선수들의 실력을 눈으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로 한국은 겨울인 반면, 호주는 여름 날씨로 주니어들이 호주의 최상 환경과 날씨속에서 한달간 연습을 할수 있는 최상의 입지 조건이다. 김 고문은 이러한 여러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수 있는 혜택을 우리나라 주니어들에게 제공했다. 

그 동안 훈련 기간중 시드니내에서 열리는 주니어 대회도 참석하여 좋은 성적도 올리고 실전 훈련과 겸비하여 그 동안 주니어들도 대체로 만족하고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에 대한테니스협회에서는 지난 공로에 대해 감사해하고 계속적인 장학 사업을 당부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김주완 고문은  "많은 후배와 유망주를 위해 사실 지난 10여년간 후원을 하며 많은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보람된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이어 왔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장학 사업 및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한국 및 호주내 주니어에게도 후원을 약속했다.

또한, 김고문은 "호주 교민 사회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도 동포들의  뜻 있는 분들이 후원하는  '한국테니스 키다리 아저씨'가 존재해 한국테니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완 고문은 1983년에 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실업팀 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후 은행 근무후 퇴직과 함께 2000년도에 호주로 이민을 가서 현재는 유학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김고문은 2003년 전국체전에 재호주대표단을 이끌고 출전해 호주동포사회에 해외동포 테니스 종합우승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