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창범 양구군수와 곽용운 대한테니스협회장은 19일 대한테니스협회 회의실에서 공동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참석자들이 협약을 축하하는 박수를 했다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2017년 양구에서의 테니스대회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와 ‘공동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5월19일(금)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양구군 전창범 군수는 "스포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양구가 종목 협회와 처음으로 협약을 맺어 군정사에 기록될매우 뜻 깊은 날"이라며 "양구 스포츠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 서로 종이만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그동안 양구는 대회 유치와 학교팀 창설로 한국테니스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정현 권순우 등 현재 세계 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선수들은 어린 시절 양구에서 열린 많은 대회를 통해 자란 선수들"이라며 "협약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테니스 발전에 기폭제가 되는 국내, 국제대회가 양구군에서 많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테니스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양구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고 각종 테니스대회 및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에 양구군과 우선 협의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개최약정서를 체결해 공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양구군은 테니스대회 및 이벤트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테니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테니스 저변확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양구군내 테니스장 이용객에게 양구군 체육시설 및 관광지 이용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측은 테니스를 통한 상호 발전적인 의견 제안과 수렴을 통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체결식후 양측은 전창범 군수, 이상건 군의원(강원도테니스협회 부회장), 정덕화 양구교육장, 정병춘 양구교육지원청 체육담당자, 정영희 양구군청 체육진흥담당, 박근영 양구군청 테니스동호회장이 참가하는 복식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한편 양구읍내는 양구테니스파크 12면(하드코트), 양구실내테니스장 4면(하드코트), 양구고교 8면(하드코트) 등 총 24면의 대회개최가 가능한 하드코트가 있어 매년 32개의 각급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양구군에는 초중고 남녀 테니스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