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2부)

▲ 수원시

경기도31개시군대항여성테니스대회(대회장 조경래)가 10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열렸다.

31개 시군에서 45개팀이 국화부 2개조, 개나리부 1개조로 구성해 출전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수로 1,2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단체전 3복식 결과 1부에선 슈퍼국화(5회 이상 국화부 우승자)가 주축이 된 수원시 여성 대표들이 부천시A를 이기고 우승했다. 고양시A와 시흥시A가 각각 3위를 했다.

2부에선 지난해 준우승팀 여주시가 하남시를 이기고 우승했다. 이천시와 안성시가 각각 3위를 했다.

오전 9시반에 열린 개회식에서 조경래 경기도여성연맹 회장은 "테니스 인프라가 좋은 김포시에서 여성대회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경기도여성테니스의 에너지가 모아서 큰 힘이 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김포갑 김주영 국회의원이 참석해 "살기 좋은 김포시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31개시군대항여성테니스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됐다.

시상식에서 레드 카펫을 설치해 입상선수들이 레드 카펫을 밟고 들어와 시상대에 서게 했다.

대회를 준비한 경기도여성테니스연맹은 전날 김포시에 캠프를 차리고 대회에서 물샐 틈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준비했다.

경기도여성연맹 이사들이 해마다 착용한 전통의 감색 자켓은 대회의 격을 세계적인 대회 윔블던 처럼 단정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날로 높아만 갔다. 1부에서 우승한 수원시의 경기력은 우주 최강이었다. 예선을 포함해 거의 한경기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김순덕, 김영희, 조성자, 서현옥 등 전국대회 국화부 우승을 5회 이상한 슈퍼국화들이 승리를 이끌고 20대인 개나리부 성주리, 윤미령은 수원의 젊은 피로 강한 스트로크와 스매시로 만나는 팀마다 혀를 내두르게 했다.

2부 우승한 여주시는 비로소 25살이 되어 동호인대회 출전이 가능한 김사랑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사랑은 최근 전국대회 출전하면서 우승을 해 동호인계 핫 피플 스타다. 김사랑을 비롯한 여주시 팀은 결승에서 강호 하남시를 만나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대회 결과

1부

우승 수원시(김순덕, 김영희, 조성자, 서현옥,성주리, 윤미령)
준우승 부천시A(나문임, 임정희, 이영은, 황은영, 김현희,김성희, 우경숙, 홍모니카)
3위 고양시A(박은규, 주현옥, 최영순, 박미영, 윤해경,이현주, 박지애)
3위 시흥시A(임영애, 전수경, 최윤미, 민선경,유점미, 김남진, 손혜정)

2부

우승 여주시A(김병순, 김사랑, 이희은, 김미란, 장상희,김경옥, 장진희, 최순덕)
준우승 하남시C(윤순옥, 최용선, 탁수현, 박소이, 조명옥,장승옥, 민용희)
3위 안성시B(서정아, 성경숙, 원민욱, 강성임,이미희, 강정인)
3위 이천시A(박혜숙, 박신자, 곽정미, 정동화,박승희, 정소미, 김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