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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과 6일 강원도 영월에서 대학테니스동아리 학생 5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3회 전국대학생테니스대회가 열렸다.
8월15일 강원도 양구에서 해마다 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가 열린데 이어 영월에서 잘 지어진 실내코트를 바탕으로 테니스하는 대학생을 초청해 테니스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대회를 주최한 영월군 김성수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영월을 찾아오는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다면 앞으로 이 청년들이 살아가면서 평생 영월을 좋은 이미지로 기억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체육이 단순하게 신체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을 이어 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영월에서 개최되는 앞으로의 대학 동아리 테니스대회가 참여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테니스 배우기 열풍이 일면서 대학 테니스 동아리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교양체육 테니스 강좌의 인기가 높아졌다.
대학생들이 테니스를 배우고 대회에 참가하면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대학생들이 테니스를 하면 인성 및 리더십, 협동심, 스포츠맨십, 책임감 등을 기를 수 있다. 대학의 기능인 균형 있는 인재 양성을 하게 되는데 학문과 스포츠를 병행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균형 잡힌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그래서 명문대학 캠퍼스 내에서는 테니스 코트가 곳곳에 있어 학생들이 테니스를 하게 한다.
대학에서 테니스를 하면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 간 교류가 이뤄진다. 테니스를 통해 학부생, 대학원생, 국제학생 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
이번 영월 대학생대회에도 테니스 좋아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발휘를 했다.
유학생, 교환학생들과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 교류가 이뤄진다. 대학 동아리 우수선수들은 일본과 교류전을 정기적으로 해온지 오래다. 테니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테니스는 동아리, 리그, 대회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이 강화된다.
대학생들이 테니스를 하고 동아리 활동을 해 대회에 출전하면 대학 브랜드 가치가 상승한다.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은 대학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영월을 찾아 대회에 참가하면 영월 지역사회를 알게 되고 소통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온 마을이 박물관인 영월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젊은 대학생을 초청해 영월을 접하게 하고 잘 차려진 테니스 시설을 활용했다.
대회에 출전해 여자 대학부 3위를 한 충남대학교 테니스 동아리 굿샷은 SNS에 대회 소식을 올렸다.
충남대는 남자 A,B,C팀 여자 A,B팀으로 나누어 총 5팀이 출전했다. 한밭대, 카이스트, 전북대, 가천대 등 여러 대학과 실력을 겨뤘다.
5일은 비로 인해 한아테크가 시공하고 영월군청이 마련한 실내코트에서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늦은 경기와 비로 심신이 피곤한 가운데 영월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 작은 바베큐 파티를 하며 서로에게 다음날 경기를 위해 힘을 북돋워줬다. 옆의 숙소에 있는 한밭대학교 마스터즈 학생들과 마시멜로를 구워먹으며 테니스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등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6일 열린 여자대학부에서 경희대 러비스 A 팀은 결승에서 고려대 KUTC를 이겨 대회 3연패를 해 최고의 실력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대학에서 국제대회를 열어 역량을 키우고 있고 미국대학에선 테니스 리그를 활발하게 한다. 우리나라도 건국대, 명지대, 한국체육대학, 울산대 등 엘리트 테니스 전통의 명문학교가 있고 학교 테니스 코트를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동아리가 움직이고 있다.
제3회 대회 결과
여자 대학부
우승 경희대 러비스 A
준우승 고려대 KUTC A
공동3위 충남대 굿샷 A/ 서울시립대 UOSTC A
남자 대학부
우승 경북대 KUTC A
준우승 세종대 STC A
공동3위 아주대 ATC A/경희대 러비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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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기 대회장과 영월군 김성수 체육회장이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에게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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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 KUTC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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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한 세종대 STC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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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대학부 결승 대결을 펼쳐 경희대 러비스 A가 우승하고 전통의 고려대 KUTC A가 외국인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준우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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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대학부 준우승 고려대 KUTC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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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는 남자 A,B,C팀 여자 A,B팀 등 총 5팀이 출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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