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알렉산드로브나 안드레바(2007년 4월 29일 출생)는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중요한 교차로인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태어난 후 테니스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사했다. 2022년부터 다닐 메드베데프의 훈련 기지인 프랑스 칸의 Elite Tennis Center에서 훈련했다. 2025년 2월 24일에 세계 9위에 올랐다. 안드레바는 WTA 1000 대회 2개를 포함하여 WTA 투어 단식 타이틀 3개를 획득했으며, 17세의 나이로 2024년 프랑스 오픈 에서 준결승에 진출하여 메이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그녀는 또한 다이애나 슈나이더와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3월 16일 인디언웰스 WTA 1000대회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했다. 아래는 우승후 공식 인터뷰.

BNP 파리바 오픈

2025년 3월 16일

미라 안드레바

기자 회견

M. 안드레바/A. 사발렌카

2-6, 6-4, 6-3

- WTA 1000 연속 우승 기분이 어떤지 말로 표현해 달라

=아직도 아드레날린이 많이 느껴진다. 첫 세트 이후에 최선을 다했다. 엄청 행복하고, 엄청 자랑스럽다.

-그렇게 힘든 오프닝 세트 이후 2, 3세트에서 자유롭고 매우 편안한 지점에 도달한 것 같다. 어떻게 그 지점에 도달했고, 그렇게 느꼈나

=편안하지 않았고 경기 내내 엄청 긴장했다. 첫 세트가 끝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지금 제가 하는 건 안 되니까 뭔가를 바꿔야했다.
2세트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그녀가 불편해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고, 알다시피, 하나하나, 게임마다, 저는 그것을 해냈다.

-아직 17살이다. 전 세계를 다니고, 훌륭한 팀을 가지고 있다. 이제 당신은 큰 대회에서 우승하고 있다. 좋은 점은 무엇인가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제 팀과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하고, 모든 위대한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코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그저 제 인생을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계속 똑같이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이 당신에게는 매우 빠르게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나. 걸음마 할 때부터 테니스를 해왔다. 긴 여정처럼 느껴지나. 이 모든 일이 지금 당신에게 어떻게 다가오나

=저는 제가 오랫동안 플레이한 것 같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아마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것을 좋아한다. 빠르게 진행된다면, 저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은 나쁘지 않아서 정말 기쁘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 그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

-사바렌카는 다시 한번 당신에게 얼마나 좋은 팀이 있는지, 그리고 당신 나이에 많은 제안과 기회가 들어올 때 당신이 보호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갑작스러운 명성 속에서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대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저는 경험이 많은 코치가 있기 때문에, 코치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코치가 저에게 플레이하는 방법과 경기장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방법,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주변에 좋은 팀이 있어서 저를 보호해 준다. 훌륭하고 경험이 풍부한 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개의 큰 하드코트 우승을 했는데 당신은 어떤 코트 표면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나. 하드코트인가 아니면 클레이코트인가. 그리고 신체적으로 100%가 아닐 때도 있었는데 어떻게 견뎠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표면이 뭔지 전혀 모르겠다. 클레이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고, 하드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고, 잔디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세 가지 모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표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가 신체적으로 100%가 아니었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첫 번째 세트에서는 100%는 아니었지만, 그 후로는 긍정적으로 유지했고, 그 덕분에 조금 더 활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될 수 있었다.

-콘치타가 코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했는데, 코트에 없을 때는 사막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연습하기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서 워밍업하고 모든 루틴을 한다. 그런 다음 연습한다. 그런 다음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무언가를 논의할 때 평범한 점심을 먹는다. 치료를 받고 회복한 후 바로 집으로 가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코트 현장에서 가능한 한 적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고, 저는 이번처럼 긴 경기와 토너먼트를 위해 에너지를 아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그걸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콘치타가 결승전날 아침 무슨 말을 했나
=긴장하면 성격을 좀 닫아버리기 때문에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저는 별로 말을 하지 않는다.
콘치타가 편안하고 느긋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좀 힘들었다. 내가 긴장을 했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녀는 잘 해냈다.

-중동에서 우승하고 인디언웰스에서 우승한 뒤 바로 마이애미대회가 열리는 플로리다까지 꽤 빨리 가야 한다. 이런 큰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것이 그랜드 슬램에 참가하는 당신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

=내일 아침 마이애미로 가야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다음 토너먼트를 준비해야 한다.
저에게는 그랜드슬램이든 1000이든 500이든 상관없다. 제가 했던 일을 할 것이다.
저는 제 루틴을 고수할 것이다. 효과가 있다면, 그냥 효과가 있는 걸 할 거고, 슬램에서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500 토너먼트에서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겠다.
저에게는 어떤 토너먼트에 참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그냥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할 거고, 제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지켜보겠다.

-집을 떠나 프랑스로 이주하고 국가를 바꿔서 훈련하는 당신과 같은 사람은 테니스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 젊은 챔피언이 되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다고 생각하나

=부모님이 많은 일을 하셨지만, 제가 많은 희생을 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물론 저는 매일 열심히 일하고, 우리 모두가 더 나아지고 발전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아무도 쉽다고 말하지 않았다. 여기 있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부모님께 감사하다. 우리가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 많은 것을 해 주셨다. 처음에는 지지하고 믿어주는 부모가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저는 지금, 제 커리어 초기에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할 때, 우리가 많은 희생을 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