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알렉산드로브나 안드레바(2007년 4월 29일 출생)는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철도 의 중요한 교차로인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태어난 후 테니스를 위해 모스크바로 이사했다. 2022년부터 다닐 메드베데프의 훈련 기지인 프랑스 칸의 Elite Tennis Center에서 훈련했다. 2025년 2월 24일에 세계 9위에 올랐다. 안드레바는 WTA 1000 대회 2개를 포함하여 WTA 투어 단식 타이틀 3개를 획득했으며, 17세의 나이로 2024년 프랑스 오픈 에서 준결승에 진출하여 메이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그녀는 또한 다이애나 슈나이더와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러시아의 미라 안드레바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바렌카를 꺾고 인디언 웰스 우승을 했다. 이제 테니스는 17살 소녀의 테니스의 매력에 빠질 때다. 

안드레바는 2025년 3월 16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의 인디언 웰스 테니스 가든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바렌카를 2-6 6-4 6-3으로 물리쳤다.

9번 시드 안드레바는 숨 막힐 듯한 경기에서 1번 시드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안드레바의 침착함, 사바렌카의 네트에서의 변화무쌍한 상황, 그리고 놀라운 브레이크 포인트 세이브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안드레바는 2025년에 WTA 1000에서 두 번째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고, 이를 통해 상위 10위 안에 탄탄히 자리잡았다. 그녀는 이제 WTA 투어에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등장했다.

안드레바는 불안하고 떨리는 상태로 나온 세계 1위 선수를 상대로 일찍 리드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사바렌카는 큰 스트로크를 놓쳤고, 그녀의 다리는 잘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테니스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선수들이 역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안드레바는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그녀의 스트로크가 느슨해졌고 실수가 나왔다. 안드레바보다 9살 많은 사바렌카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고 살아났다.

사바렌카는 12점 중 11점을 따냈는데 첫 세트를 장악하는 결과로 나왔다.

안드레바가 2세트 3번째 게임에서 사바렌카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첫 세트가 안드레바가 놓친 브레이크 포인트에 달려 있었다면, 두 번째 세트는 그녀가 막은 브레이크 포인트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었다.

3대2로 앞서가던 중, 그날 8번째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낸 후 마침내 사바렌카의 서브를 깨고 나자 안드레바는 다시 경기 흐름을 잡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브레이크 포인트에 직면한 안드레바는 지금까지 가장 놀라운 샷 중 하나를 터뜨리며 살아났다.

사바렌카는 사이드 스핀이 많은 포핸드 샷을 치며 포인트를 따냈다고 생각했다. 안드레바는 어떻게든 리턴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파괴적인 각도를 만들어내어 공을 코트를 가로질러 라인의 바깥쪽 가장자리로 보냈다. 사바렌카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공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것이 흐름을 갈랐다.

안드레바는 화려한 샷을 즐겨했다. 세트를 마무리하면서 화려한 드롭 샷을 연달아 냈다. 5대 3을 위해 두 점이 남았고, 사바렌카의 리듬을 빼앗아 세트 따내는 것을 예측하게 했다.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드롭 샷 위너를 만들어내고 거의 코트 밖에서 보고 있을때는 꽤나 짜증나게 한다. 세계 1위 사바렌카의 심기를 17살 소녀가 심하게 건드렸다.

안드레바의 테니스 IQ와 다양성이 그녀를 3세트로 가게 했다.

사바렌카는 복식 세계 랭킹 1위이자 그랜드슬램 복식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해 네트 앞에서 발리 샷을 익숙하게 처리한다.

하지만 그녀는 베이스라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네트로 나갈 필요가 거의 없었다. 지난 1년 동안 강력한 베이스라이너가 되었다. 테니스 아이큐 높은 안드레바 수준의 선수라도 세계 1위 선수를 상대하면 자신의 실력을 조금 더 발휘하도록 요구한다.

첫세트에선 편안했지만 3세트에선 안드레바가 일찍 달려나갔고 사바렌카는 단순히 코트 뒤에서 공을 날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타이틀을 차지할때처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안드레바는 놀라운 포핸드 슬라이스 스쿼시 샷을 선보였다. 이는 포인트에서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공이 코트를 가로질러 튀고 미끄러지고 휘어질 때 네트에 나갈 기회가 생겼다.

이에 대응하여 사바렌카는 낮은 백핸드 발리를 날렸다.

사바렌카는 발리 샷을 사용해 안드레바가 포인트를 유지하는 것을 막았다.

사바렌카는 강력한 드라이브 발리로 포인트를 만든 뒤 두 번째 게임에서 세이브했고, 다음 서비스 게임에서는 15-15 상황에서 성공적인 서브앤 발리 플레이를 선보이며 안드레바를 놀라게 했다.

몇 게임 후의 하프 발리 위너는 사바렌카가 공을 얼마나 잘 다루고 느끼는지 보여주었다.

사바렌카는 2세트와 3세트에서 몇 번 더 훌륭한 발리를 했지만 안드레바는 사바렌카의 킥 서브를 더 잘 잡기 시작했고, 세계 1위를 서두르게 했다. 그녀는 또한 문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사바렌카를 베이스라인에 가두었다.

안드레바는 최근 한달동안의 활약으로 테니스계에 충격을 안겼다.

두바이 WTA 1000 대회와 인디언웰스 우승한 가장 어린 우승자가 되었다.

그녀가 모든 부문에서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WTA 톱 10에 들면서 강한 서브를 더욱 더 잘 터뜨리게 됐고 다양성과 넓은 수비력에 공격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그녀는 또한 코트에서 창의성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녀의 코치인 콘치타 마르티네스는 안드레바가 작년 봄에 백핸드로 슬라이스를 간신히 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게임을 안정시키는 법을 막 배우고 있다. 조급해지고 흥분한 상황에서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가는 방법을 배웠다. 아직 그녀는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적이 없지만, 그녀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

사바렌카는 "저는 올해 27살이고, 그녀는 17살이어서 제 동생보다 겨우 두 살 더 많다. 저는 제 자매를 어리다고 본다. 그녀가 아주 어린 아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저는 미라를 보고 '맙소사, 내가 너무 늙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상대를 낮게 봤다. 그래서 결승에서 또 당했다. 한번은 30살 은퇴를 고민하던 상대에게, 한번은 동생으로 여긴 선수에게.

미라 안드레바의 테니스 수직 상승은 불가피해 보였다. 그런 다음 콘치타 마르티네스가 그것을 가속화시켰다.
안드레바가 테니스 정상에 오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안드레바는 3세트 3번째 게임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잡았고, 두 번의 킬러 백핸드는 그 어느 때보다 달랐고 적절했다. 그녀의 백핸드와 새롭게 위험한 서브가 지난 10일 동안 안드레바에게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냈다.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틀에 가까워지는 17세 테니스 선수라면 누구나 어느 순간 긴장하기 마련이다. 선수들이 긴장할 때 필요한 것은 상대 선수에게서 몇 가지 선물이지만, 3회 그랜드슬램 싱글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선수에게서 그런 선물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바렌카가 상대의 뛰어난 수비에 좌절감을 느끼고 적절한 순간을 기다릴 만큼 인내심이 없는 듯 보였다. 반면 10대 소녀 안드레바는 그렇지 않았다. 사바렌카는 안드레바의 서비스 게임에서 첫 번째나 세 번째 포인트에서 너무 자주 거친 슛을 멀리 날려 그녀에게 발판을 마련해 주거나 그녀를 곤경에서 벗어나게 했다. 상대를 편하게 했다.

안드레바는 경기의 다른 어느 순간보다 침착함을 보였고, 사바렌카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침착함을 나타내지 못했다.

사바렌카가 랠리에서 거친 포핸드를 쳐서 챔피언십 포인트 2개를 내줬다. 안드레바는 바로 다음 포인트에서 포핸드 위너로 그 선물을 고맙게 받아들였다.

결국 사바렌카는 결정적인 순간에 안드레바에게 압박을 가할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나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안드레바는 "저는 당신(콘치타 마르티네스, 그녀의 코치)이 없었다면 여기 있지 못했을 것 같아요. 항상 제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싸워준 것과 항상 나를 믿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바렌카는 "저는 이곳에 대한 사랑과 증오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저는 이 트로피를 다른 트로피 위에 올려놓고 우승 트로피인 척할 것이다"라며 "미라는 훌륭한 토너먼트, 훌륭한 테니스를 했다. 내가 이 나이에 당신과 같은 팀을 가졌다면, 아마 지금쯤은 더 나은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상대를 치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