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테니스협회 제4대 한수명 회장의 취임식이 2월 2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 인천광역시 체육회 이규생 회장, 서울특별시테니스협회 김은섭 회장,
충청남도 테니스협회 최재운 회장, STN 스포츠 이강영 대표, 카토 김영식 회장, 주식회사 크레치코 심재복 대표, 유한식 부사장, 인천광역시 시니어 협회 김종근 회장, 카토 전두문 전무, 인천신문 나익희 대표,인천광역시 테니스협회 김상철 부회장, 홍기옥 부회장, 이광성 부회장,남동구 테니스협회 김종순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명 회장은 "국제대회와 투어팀을 운영해 인천테니스가 한국 테니스를 빛내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규생 인천체육회장은 "한수명 새 회장이 학창시절에 테니스를 했던 것도 아니고 본인이 심판 자격증을 따서 전국을 다니면서 테니스가 뭔지 스스로 공부하고 터득하고 회장을 맡게 됐다"며 "한 회장이 공약한 4개 국제대회를 멋지게 치를수 있게 힘을 보태달라. 체육회에서도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인천테니스협회는 (주)스포츠웨이와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맺었다.
▲ (주)스포츠웨이 박성진 대표(왼쪽)가 인천국제대회 후원을 약속했다
아래는 한수명 회장의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테니스협회 회장 한수명입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먼 길마다하지않고 찾아와 주신 각 시도 협회장님들 ,우리 체육회장님 내빈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천광역시는 서울 경기 인천이라는 이미지가 항상 강했었는데 현재 뒤처져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규생 체육회장님께서 실업 선수부터 시작해서 인천대 감독 선발 등 많은 부분에서 관심과 심혈을 기울이셨습니다.
한국여자테니스 에이스 장수정 선수가 25년부터 저희 인천시 실업팀 선수로 들어오게 됐고 설승환 전 건국대 감독이 인천대학교 감독으로 부임하고 이재식 전 인천대 감독이 인천시청팀 감독에 취임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여수오픈에서 인천대학교 선수가 단식 8강에 올랐고 인천시청 이다예선수가 복식 4강 성적을 냈습니다.
인천테니스가 이제 정상 궤도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올해 인천광역시에서 4개의 국제대회가 열립니다.
ITF 주니어 대회가 2개가 있고 총상금 10만달러 규모의 ITF 월드 투어와 11월 24일부터 ATP 50이 열립니다.
이 모든 일에 인천광역시체육회(회장 이규생)가 든든하게 밀어주시고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ATP는 우리가 하고 싶다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그런 대회가 아닙니다. 인천광역시에 또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셨고 이런 기회를 제가 운이 좋아서 할 수 있지만 부담이 되게 큽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가 지금 똘똘 뭉쳐서 이 막중한 사업을 하고자 스타트를 했습니다.
그래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진짜 4년 동안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핸디캡을 젊은 열정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서 와주신 내빈 손님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수명 회장(52)은
인천광역시테니스협회 부회장이자 인천광역시체육회 이사를 지낸 한수명 회장은대한테니스협회 심판으로 활동하고 ITF(국제테니스연맹) 등록 심판으로 현장에서 꾸준히 테니스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해 인천에서 처음 열린 2024 ITF INCHEON TENNIS ARENA INTERNATIONAL JUNIOR TENNIS TOUR(J30) 조직위원장 및 대회장, 2023 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 조직위원, 2023~2024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챌린저 경기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제대회 유치 및 운영에 참가,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한 회장의 공약
“인천 ITF 투어팀을 결성해 지원하겠습니다."
잠재력이 높은 인천 선수들이 체계적인 교육 및 코칭을 받으며 국제 대회 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지원하겠다. 서인천고등학교 소속으로 국내 주니어 랭킹 3위, 세계랭킹 130위 김무빈, 국내 랭킹 12위 황주찬, 전국체전 18세부 2위에 빛나는 조영승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 확보와 스포츠 과학을 바탕으로 경기력과 지구력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코칭, 전문 피트니스 훈련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각종 국제 대회 개최를 통해 인천을 테니스 대표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2025년 총 4개의 국제 대회를 개최한다.
W100 ITF 인천오픈국제여자테니스투어를 2025년에도 같은 규모로 치를 수 있도록 메인스폰서 확약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인천 및 국내 선수들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수준 높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J30 대회를 내년에는 1·2차로 확대해 2025년 3월 개최한다. 특히, 성인 남자 선수들을 위한 대회(ATP 50 인천오픈챌린저투어) 를 개최한다
국제대회를 통해 인천의 테니스 인재들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귀중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런 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면 테니스 커뮤니티에서 우리 도시의 위상이 높아진다. 인천의 테니스 팬들도 세계적 수준의 테니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라켓을 처음 접하는 어린 아이부터 국제 무대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까지, 그들의 여정을 지원하면서 인천을 테니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