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매디슨 키스

기자 회견

M. 키스/A. 사바렌카
6-3, 2-6, 7-5

-매디, 대단해요. 오늘 밤 정말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경기였다. 이번 여름에 정말 잘해 주었다. 우리 모두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은 항상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쁘고 환상적이었다.
그랜드슬램 챔피언이다. 지금의 감정과 경기에 대한 생각을 말해달라
=제가 했던 방식대로 플레이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다.
저는 항상 이 지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을 해내고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겪어 온 이 여정을 감안할 때,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힘든 일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울을 보며 스스로를 조금 들여다보고, 내적으로 가하는 압박감을 해소하려고 노력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랜드슬램을 우승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기대한 만큼 잘 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건 꽤 무거운 짐이었다.
그래서 마침내 저는 제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랜드슬램을 우승했든 아니든 제 커리어를 자랑스러워했다.
마침내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좋은 커리어를 쌓았다고 느끼거나 훌륭한 테니스 선수로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끼기 위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실제로 나가서 정말 좋은 테니스를 하고 그랜드슬램을 우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바렌카의 플레이 방식에서 영감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중요한 순간에 수동적이기를 원하지 않았다. 결승 경기를 끝낸 방식에 대해 얼마나 자랑스럽나
=제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 중 하나는 마지막에 잘 끝내는 것이다. 제가 그녀보다 먼저 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제가 하지 않을 거라면 그녀가 할 거라는 걸 알았다. 그것은 정말 제가 바늘에 실을 꿰는 데 조금 더 힘을 쏟게 했다.
저는 계속 저 자신에게 말했다. 용감하게, 해내라, 그냥 모든 걸 다 쏟으라고. 그 지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제가 그렇게 한다면, 저는 제 자신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조금 더 수월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 오랫동안 그랜드 슬램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회자됐다.
처음 기억하는 건 언제인가. 어떻게 그런 신나는 가능성에서 부담스러운 느낌으로 바뀌었나

=11, 12살 때였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가까워졌지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분명히 커리어의 후반에 접어들면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일어나지 않으면, 모두가 바라는데로 하지 않은 것 같다.
왜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까? 왜 내가 그것을 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정말로 저에게 더 큰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만약 내가 그것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실패자로 간주될까하는 생각에 휩씨였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었다.
그것으로 인해 제가 스스로에게 가한 모든 압박이 불편하게 됐다.

-지난 1년 정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면서 어땠나

=저는 제가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래서 정말 솔직하게 말하고 실제로 도움을 받고 누군가와 실제로 이야기하고, 테니스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다시 말하지만, 매우 불편했다. 저는 불편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 여기 앉아 있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 항상 믿고 도와준 팀에 감사했다. 언제 다시 회복해서 언젠가는 이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나

=작년에 부상과 힘든 패배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자신을 조금 더 찾기 시작한 것 같았다. 저는 코트에서 조금 더 명석하고 현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저는 코트에서 그 순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능숙해지기 시작한 것 같았다.
과거에는 경기 중에, 특히 일이 잘못되기 시작했을 때, 저는 거의 제 몸에 없는 것 같았고, 제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 같았다. 저는 제 뇌를 제 몸에 연결할 수 없는 것 같았다.
작년에 순간에 더 집중하고, 당황하거나 너무 넓게 보는 대신 각 포인트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다.

저는 제가 좋은 테니스를 하기 시작했고, 잘하지 못할 때 원인을 알아내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오프 시즌 동안, 저는 그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저는 일이 제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이가와의 경기에서 이긴 것이 정말 큰 장애물을 넘은 것이었다.

-토너먼트 중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나. 당신의 달리기는 놀라웠다.
=제가 정말로 그런 순간을 가졌는지 모르겠다.
저는 경기에 나가서 원하는 대로 플레이를 할 수만 있다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조금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저는 그저 천천히 자신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목표에 도달할때까지 한 번도 다음 라운드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정말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고, 슬론 스티븐스와 다른 몇몇 사람들이 오늘 밤 당신의 성공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동료들이 당신의 성공에 진심으로 기쁨을 느끼는 것을 보면 무슨 의미가 있나

=저는 투어를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다.
저는 이 투어에서 다른 놀라운 사람들과 함께 성장했다. 제 가장 친한 친구들 중 몇몇도 경기를 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그 은혜를 갚을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의 남자 결승전에 대한 질문이다. 분명히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당신과 약간 비슷한 입장이다. 그는 한동안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쫓고 있었다. 그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하겠나
=내가 이길까 하는 스트레스를 놓아버리고, 그것에 대해 정말 걱정하지 않고 그냥 테니스를 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