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우승자 오스타펜코의 말말말 

-이번 시즌 클레이 코트에서의 시작이 정말 환상적이다. 다음 대회는 어떻게 예상하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저는 매일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프리시즌도 물론 잘 해냈다. 하지만 몇 경기는 제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애들레이드에서 호주 오픈 우승자인 매디슨에게 졌는데, 매디슨이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저는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 저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

- 몇 년 전만 해도 서브가 좀 거슬렸던 것 같은데, 요즘 들어, 특히 이번 주에는 서브가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중요한 포인트들을 많이 따내면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토스에서 뭔가 바꾸었나, 아니면 그냥 더 편하게 느껴지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서브가 중요한 게 아니다.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는 게 중요하다.

-코트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애거시가 자신의 책에서 자신도 완벽해지려고 노력했지만, 그런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썼던 게 기억난다. 완벽을 추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건가 아니면 완벽을 추구하는 게 좋은 건가

옐레나 오스타펜코: 완벽한 사람을 찾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요. 그래서 그렇게 높은 기준을 정하는 건 때로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 2017년부터 오랫동안 당신을 알고 지내다 보니 마치 클레이 코트에서 여러 번 결승에 진출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세 번째 결승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저는 클레이 코트에서 항상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기서. 실내 클레이 코트는 제 플레이에 꽤 잘 맞는 것 같다.

-2017년에 이미 복식에서 우승했는데 그 일이 당신의 마음속 어딘가에 있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우승하고 정말 좋은 포르쉐 자전거를 한 대 받은 기억이 나는데 아직도 가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 경기를 시청한다고 했는데 유튜브 같은 곳에서 자신의 경기도 시청하나. 예전에 했던 경기 중에 너무 좋아서 아직도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 경기가 있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물론 제 경기들을 보면서 제가 뭘 잘못했는지 분석한다. 롤랑가로스 결승전 같은 경기가 마음에 든다.

-투어에 참여하는 다른 선수들은 당신의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엘레나 오스타펜코: 솔직히 그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크게 신경 안쓴다. 그냥 저 자신과 제가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할 뿐이다. 미워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상관없다. 미워하는 사람은 오히려 저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뿐이다.

이가 시비옹테크와의 경기에 대하여

-이가나 다른 선수들과 경기할 때, 경기 계획이 있나. 경기에 나가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나. 아니면 직감적으로 플레이하고, 공을 받은 후 어떻게 할지 결정하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네, 물론 제게는 게임 계획이 있다. 물론 누구 앞에서도 그걸 말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물론 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상대팀이 이전 경기에서 어떻게 플레이했는지도 지켜본다. 게임 플랜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이다.

-이가 시비옹테크의 전술에서 뭔가 특별한 점을 발견했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그녀가 몇 가지 다른 것을 시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저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저는 그 모든 일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가 같은 선수를 상대로 5승 무패로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어떤 점이 더 큰가요? 자신감인가 아니면 긴장감인가

옐레나 오스타펜코: 물론 그녀는 훌륭한 선수다. 그녀와 경기하는 건 정말 힘든 싸움이다. 매번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가를 상대로는 정말, 강력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어떤 점이 압도적인 전적을 낼 수 있게 해줬다고 생각하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제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저는 항상 훌륭한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것 같다.

관중 성원

-경기가 열리는 동안에도 꽤 많은 관중이 모였다. 경기를 위해 자리를 지켜준 팬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는 게 얼마나 즐거운가

옐레나 오스타펜코: 경기장이 거의 꽉 찬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정말 멋지다. 올해 가장 멋진 대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저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큰 무대에서 경기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아무도 안 볼 때보다 훨씬 더 즐겁다.

-관중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관중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는 뜻인가. 당신의 플레이에 정말 중요한 응원인가

옐레나 오스타펜코: 저는 큰 무대에서 경기하는 걸 좋아한다. 여기 관중들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 경기장은 항상 가득 차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좋다.

노 시드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

-당신은 여기 시드 배정을 받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당신이 시드 배정을 받지 않아서 꽤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약체로 여겨지는 것이 당신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아시다시피, 이런 소규모 토너먼트에서는 대진표가 정말 어렵다. 12위나 15위가 아니면 이미 시드가 배정된 게 아니다. 그래서 매 경기가 정말 힘든 경기다.
시드를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냥 뛰고 싸우고 모든 경기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전에도 이곳에서 야간 경기를 몇 번 했는데, 그 경기들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옐레나 오스타펜코: 그냥 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마지막 순간까지 싸워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라트비아 테니스 롤모델

 -투어를 시작한 지 꽤 됐다. 라트비아로 돌아가면 사람들이 당신 때문에 테니스를 시작하나. 거기서 일종의 풀뿌리 운동을 시작했나. 워낙 유명해서, 아마 라트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어떤 일을 기대하나. 사람들이 당신을 롤모델로 삼는 경우가 있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제가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후에 많은 아이들이 테니스를 하기 시작했고 모든 테니스 클럽이 꽉 찼다. 그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좋았다.

의상 디자인

-티셔츠 정말 마음에 든다. 아직도 패션 디자인을 하나.

옐레나 오스타펜코: 이건 저희 상품, 곧 출시될 제 상품이다. 아직 제작 중이지만, 제가 만든 일종의 테스트용 티셔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