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31위 나디아 포도로스카가 롤랑가로스 새 역사를 썼다.

포도로스카는 6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3번 시드 엘레나 스비톨리나를 6-2 6-4로 이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예선통과자가 4강에 오른 것은 21년만이고 아르헨티나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포도로스카가 세웠다. 

23살인 포도로스카는 상위 50위 상대로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예선 3경기를 포함해 8경기에서 승승장구 끝에, 세계 5위마저 제쳤다. 

포도로스카는 이가 스위아텍-마르티나 트레비산  승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4강 진출로 131위에서 라이브랭킹 40위권에 든 포도로스카는 “모든 샷을 구사 하려고 노력했고 격리 중에 코치들과 훈련을 잘했다"며 "그것이 내가 오늘 여기에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70cm인 포도로스카는 단식보다는 복식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다.  WTA 복식에서 한차례 우승했고 ITF 대회에서 7번 우승했다. 

포도로스카는 아르헨티나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로사리오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로사리오 출신으로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안젤디 마리아 또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있다. 그녀의 조부모는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아버지 마르셀로는 시계 제조자로 일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아내 이렌느와 함께 약사로 일하고 있다.

포도로스카는 2년 전에 스페인 알리칸테에 머물면서 유럽에서 빈번히 열리는 대회에 출전했다. 비행기를 타고 대륙을 오가는 대신 차로 이동이 가능한 대회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었다. 

토너먼트 밀도가 높기 때문에 길고 값 비싼 여행을 여러 번하지 않고도 플레이 할 수있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주로 출전해 랭킹포인트를 쌓았고 아르헨티나 약국 및 향수 판매 체인에서 그녀의 유럽 대회 출전을 지원했다.

철학과 불교에 심취한 포도로스카는 선불교 측면에서 멘탈 관리를 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천 개의 질문을 하고 모든 가능성과 모든 이유를 보려고 노력한다.